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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엄궁동 2인조 살인사건 21년 감옥에서 장동익 씨 보상금 아이콘택트 화성연쇄

by HELP;;#ㅁÆÆÆ;';+@ 2020. 11. 26.

 

지난번 아이콘택트 방송에 등장해 큰 화제가 된 '화성연쇄살인' 누명 피해자 윤성여 씨에 이어 억울하게 21년간 옥살이를 한 주인공이 등장했습니다.

11월 25일 방송 채널A '아이콘택트'에 30년 전 일어난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무려 21년이나 옥살이를 해야 했던 눈맞춤 주인공이 나서, 한스러운 세월을 돌아본건데요.

이날 눈맞춤 주인공의 2심, 3심 변호인은 바로 문재인 대통령. 문 대통령은 '변호사 생활을 하며 가장 많이 한이 남는 사건'으로 이 사건을 꼽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른바 '부산 엄궁동 2인조 살인사건' 으로 불린 사건이죠.

엄궁동 2인조 사건은 낙동강변에서 차량 내에서 데이트를 즐기던 남녀를 협박해 여성을 강간살해하고 남성은 상해를 입은 뒤 도망쳐 세상에 알려진 사건인데요. 이때 붙잡혔던 분들이 나중에 출소 후 폭력을 포함한 강압적 수사로 허위 자백을 했음을 알린거죠.

이날 눈맞춤의 주인공은 바로 장동익 씨인데요. 이른바 낙동강변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93년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21년간 복역한 끝에 지난 013년 출소한 바 있습니다.

눈맞춤 주인공은 두 살짜리 딸과 아내를 비롯해 사랑하는 가족들을 두고 어느 날 난데없이 끌려가 수감생활을 하게 됐다는데요. 그는 "4일 동안의 고문, 강압적인 수사 끝에 갑자기 살인범이 됐지만 그 고통보다도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컸다"고 괴로웠던 시절을 회상한거죠.

하지만 그에게도 행복한 날이 찾아왔다고 합니다. 눈맞춤 주인공 장동익 씨는 "1992년에 무기징역을 받은 뒤 11년 만인 2003년 8월, 모범수로 '2013년 4월 13일 출소' 날짜가 찍힌 감형장을 받았다. 정말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기뻤다"고 말한건데요. 이날의 눈맞춤 주선자인 재심 전문 변호사 박준영은 "사람은 희망을 갖고 산다"며 "비록 10년을 더 살아야 했지만, 평소 가족들을 생각해 영치금도 안 쓰던 저 분이 너무 기뻐 교도소 안 공장에 훈제 닭을 한 마리씩 돌렸다고 한다"고 설명해 애틋함을 자아낸거죠.

특히 눈맞춤의 주인공이 감형장을 받고 떠올린 사람은 7시간씩 걸려 면회를 오곤 하던 어머니였지만, 안타깝게도 어머니는 감형 소식을 직접 듣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는 "감형장을 받고 기쁜 소식을 직접 알려드리려고 편지도 안 썼는데, 딸에게 '할머니가 암 수술 중'이라는 편지를 받았다"며 한숨을 쉬었다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던 거죠. 결국 그의 어머니는 2003년 11월 세상을 떠났고, 그에게는 깊은 한이 남았다고 합니다.

눈맞춤 주인공은 "결국 어머니의 임종도 지키지 못했다"며 "제가 억울하게 잡혀간 것도, 어머니가 돌아가신 것도 11월이어서 그 뒤로 달력을 걸게 되면 11월만 뜯어서 없애버릴 정도로 싫었다"고 눈물을 삼켰습니다.

윤성여 씨에 이서 장동익 씨의 사연을 들으니 억울하게 교도소에 수감되었던 세월들이 너무 안타까운데요. 보상금의 경우에도 그들의 억울한에 비해서 턱없이 부족한게 현실이락 해 더욱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비슷한 기간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윤성여 씨의 경우 20억원대의 보상금을 받을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장동익 씨도 재심에서 승소한다면 이정도 금액대의 보상금을 받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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