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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2.5단계 일주일 연장

by HELP;;#ㅁÆÆÆ;';+@ 2020. 9. 5.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를 일주일 연장한다.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가 감소하는 양상이지만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불안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현재 수도권에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를 13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중앙사고수습본부장)은 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방역망의 통제력을 회복하고 의료 체계의 치료 여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신규 환자 수가 뚜렷하게 감소할 때까지는 거리두기 조치를 연장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거리두기 2.5단계가 적용되는 수도권 지역의 음식점과 프랜차이즈형 카페, 학원, 실내체육시설 등의 영업 제한 또는 운영중단 조치가 오는 13일까지 유지된다.


연장 조치가 적용되는 7일부터는 그동안 매장 내 취식이 가능했던 프랜차이즈형 제과 제빵점, 아이스크림·빙수점 5000여곳도 영업이 제한돼 포장과 배달만 가능하다. 해당 매장에 이용자들이 몰리면서 방역 취약점이 드러나자 조치를 강화한 것이다.

헬스장, 당구장, 골프 연습장 등 실내체육시설은 지금처럼 운영이 계속 중단되고, 요양병원 및 요양 시설은 면회가 금지된다. 또 수도권 학원에 적용 중인 비대면 수업 역시 7일부터 직업능력개발훈련시설 281곳으로 확대된다.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되는 비수도권에서는 오는 20일까지 실내 50인·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금지, 클럽 등 고위험시설 12종 영업 중단, 학교 밀집도 완화 등과 같은 기존의 조치가 유지된다.

오는 6일 종료 예정인 수도권의 강화된 방역 조치, 즉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1주일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 오후 2시 브리핑을 열고 수도권 2.5단계 추후 조치에 대한 입장을 공식 발표한다.
발표 시점은 당초 오전 11시로 예정돼 있었으나 의료계 집단휴진과 관련한 대한의사협회(의협)와의 협상 및 합의문 서명식 일정 조정 등으로 인해 오후로 늦춰졌다.
정부는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세를 꺾기 위해 수도권의 경우 2.5단계 적용 기간을 1주일 연장하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2단계를 2주 더 연장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지금 고삐를 바짝 조여 확실한 감소세로 접어들어야만 더 큰 고통을 피할 수 있다. 성급하게 방역 조치를 완화해 위기를 초래하기보다는 확실한 반전 국면을 만들 때까지 총력을 다해야 한다"며 2.5단계 연장에 대한 이해를 당부했다.
정부는 지난달 중순 이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8월 30일부터 이달 6일까지 총 8일간 수도권의 방역 수위를 사실상 3단계에 준하는 `2.5단계`로 올렸다.

 

이 조치에 따라 수도권 지역의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은 현재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포장·배달만 허용되고 있고, 프랜차이즈형 커피점의 경우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매장 내에서는 아예 음식을 먹거나 음료를 마실 수 없다.

헬스장, 당구장, 골프 연습장 등 실내체육시설은 현재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정부는 앞서 이 조치로 47만개 이상의 영업 시설이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하면서도 "8일간 방역 배수진을 치고 모든 총력을 다해 수도권의 확산세를 진정 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 100명대 후반까지 떨어지며 확산세가 다소 주춤한 양상이다.

확진자 증가 추이만 놓고 보면 다소 진정됐다고 할 수 있지만, 여전히 3주째 세 자릿수로 확진자가 나오는 데다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이상인 환자가 연일 급증하며 전날 154명까지 증가한 터라 '아직은 안심할 상황이 아니다'는 지적도 나온다.

방역당국은 의료 대응 체계 및 방역망이 감당할 수 있도록 신규 확진자를 100명 이하로 통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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