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6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에서는 초등학교 1학년 딸 주은의 성장판 검사를 하러 병원을 찾는 이천수 가족의 모습이 방송을 탓다.
주은에게 "어릴 때 키가 작아 걱정이었다.
근데 나랑 너무 닮고 쌍둥이 같지 않나"라며 "아빠 키를 닮으면 안된단 생각에 병원에서 성장판 검사를 하면 어느 정도 정확하게 키를 알 수 있다고 하더라.
정확하게 검사 해보려고 병원 가는거야"라고 설명했다.
병원에 도착해 딸 앞에서 자신의 키가 174.8cm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나이 먹으면서 줄어든 건 사실이다"며 자신 없어했다. 이후 체중계에 선 이천수는 발 뒤꿈치를 드는 등 꼼수를 부렸지만 결국 172.4cm로 측정됐다.
성장판 검사 결과 38주에 3.15kg으로 태어났던 주은의 만 나이는 7년 4개월이었고, 키는 126.7cm에 달했다. 100명중 78번째 정도로 꽤 큰 편이었다.
몸무게는 62등, 뼈 나이는 8세 10개월 정도 됐다.
전문의는 "1년 6개월 정도 빠른 편이라 최종 키가 작을 수도 있다. 종합적으로 대입해 봤을 때 최종 예측 키는 161.6cm 정도 나왔다"고 전했다.
이에 모델이 되고 싶어 180cm 이상의 키를 원했던 주은은 실망한 표정을 지었고, "아빠가 작아 안 큰 것 같아 미안하다"며 주은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주은은 "키가 작아도 아빠처럼 유명하고 멋진 사람이 될거야"라며 오히려 아빠를 위로해 많은 이들을 감동케 했다.
한편 전문의는 "얼마든지 더 클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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