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미가 25일 전남 사우스링스영암CC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휴엔케어 여자오픈 최종라운드에서 우승을 확정한 후 동료선수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KLPGA 제공‘여자 최경주’를 꿈꾸던 ‘완도 소녀’ 이소미(21)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휴엔케어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생애 첫 승을 했다.
투어 데뷔 후 41번째 대회 만에 챔피언의 꿈을 이뤘다.
이소미는 25일 전남 영암군 사우스링스영암CC(파72·642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를 적어낸 이소미는 단독 선두 최혜진(21)에게 1타 뒤진 열세를 뒤집고 생애 첫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올해 신설한 이 대회 초대 챔피언이기도 하다. 우승 상금은 1억4400만원. 시즌 첫 승이자 통산 10승째를 노렸던 최혜진은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3위(6언더파)로 밀려났다.
이소미는
“항상 축하만 했는데 축하를 받으니 울컥하다.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나고 항상 응원해준 감독님도 많이 생각난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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