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아 사망 학대 살인사건 계모 구속 과거 3번 학대 신고 그때 왜 못 구했을까?

 

 

ebs 다큐에 출연해 입양을 했던 엄마의 학대 사건이 요즘에 큰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엄마 a씨는 결국 구속이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그녀는 과거 학대 의심 신고를 3번이나 받았던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역시 한번이 아니였군요 후덜;;

 

16개월 입양아를 입양했던 엄마 a씨는 경찰 조사과정에서 "애가 쇼파에서 떨어진 것"이라며 폭행을 부인했다고 합니다. 이후 부검 과정에서 폭행 흔적이 드러나자 "친딸이 (피해자인) b양이 위로 뛰어내린 것 같다"며 책임을 친딸에게 떠넘기려 하기도 했습니다. 뻔뻔 그 자체네요.

 

숨진 입양아 b양을 입양한 부모는 이미 아동학대 의혹 신고로 경찰의 대질조사를 받는 등 관련 신고가 3번이나 있어서 안타까움을 더 했는데요. 16개월의 짧은 삶을 살다 간 b양은 학대를 피할 기회가 3번이나 있었으나 경찰과 아동보호기관이 학대 증거를 찾지 못해 수사로 이어지지 않아 결국 비극을 맞이했습니다.

 

입양아 엄마 a씨는 남편에게 "충동적으로 입양결정을 해서 후회한다. 정이 들지 않는다"등의 말을 자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숨진 b양은 이런 양부모의 지속적인 물리적 학대로 거의 모든 장기들이 망가진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